배우 이영애가 아픈 어린이들과 의료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최근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이영애는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 5,000만 원을 후원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졌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일 가족들과 개인적으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정인 양의 묘지를 찾아 추모했다. 소속사 측은 "이영애가 지금 양평 집에 머물고 있는데 평소 정인 양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마음 아파하다가 묘지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모의 뜻을 담아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