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코믹 영화, '차인표'

입력
2021.01.05 15:16

넷플릭스(Netflix) 영화 '차인표'가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차인표'는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5일 공개된 이미지 속 차인표는 코믹함과 멋짐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특히 검지 손가락을 흔들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과거의 영광과 이미지에 심취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깊은 시름에 빠진 모습은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커튼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차인표와 조달환의 사진은 붕괴된 건물에 알몸으로 갇힌 차인표와 그를 아무도 모르게 구출해야만 하는 매니저 김아람의 버라이어티한 생고생을 보여준다.

"별님이가 조달환 씨보다 호흡이 더 좋았다"는 차인표의 농담처럼 차인표와 완벽한 케미를 펼친 별님이의 활약상도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차인표'는 새해 첫 코미디 영화로, 신선한 설정과 기획이 호평을 얻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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