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단과대 ·학부 단위로 신입생 모집... 1학년 수료 후 전공 선택

입력
2021.01.04 09:16

명지대학교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과 달리 예술체육대학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명지대학교 정시전형은 크게 수능(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하여 가,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수능(농어촌학생전형)/수능(특성화고교전형)/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전형)/학생부교과(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의 해당 전형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 예정이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에서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자연캠퍼스(용인)의 경우 가, 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나군에서 문예창작학과와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예술학부(피아노, 작곡전공, 영화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를 모집하며, 다군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와 스포츠학부, 예술학부(성악전공, 뮤지컬공연전공)를 모집한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므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반영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캠퍼스 및 자연캠퍼스 공통으로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취득등급에 따라 2~3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자연계열 지원시 수학 가형 또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며,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60~80%)이 높으므로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 지원자는 수능준비와 함께 실기고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명지대는 최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9억여 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하여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어 13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이전의 ‘입학사정관제역량강화지원사업’때부터 내실 있는 전형을 꾸려온 결과,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어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약 6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교육부의 국제화역량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공학인증을 10개학과가 획득하고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건축학 인증, 한국경영교육인증원에서 경영학 인증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위상을 떨치며 내실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대학생 및 지역청년 취업지원사업, 국토교통부의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사업, 경기도 체육회의 체육부 특별지원 및 경기도 교육청 2020학년도 1학기 경기 꿈의 대학,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학 강좌 개설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교육이 강한 대학, 연구에서 앞서나가는 대학의 위상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다.

아울러 명지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스마트클라우드형 인공지능트랙에 선정되어 약 10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명지대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MJU 2025+에 따라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업의 여건과 졸업생의 취업을 함께 고려하면서 대학의 사회맞춤형학과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대학 최초로 RPA 융합전공을 신설한 지 1년 만에 물류신문사와 RPA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의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 ‘교량 유지관리 고도화’ 업무협약 체결, 국방통합데이터센터와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각종 외부기관과의 교류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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