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 전시장은 전날 근육통, 오한, 몸살기운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염 전시장은 지난달 26일 60대 경제인(대전 847번 확진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대전 중구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염 전시장과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847번은 식사 전날인 25일 인후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847번이 확진판정을 받자 염 전시장과 황 의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며, 염 전시장만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황의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염 전시장이 확진된 후 부인과 비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새해 첫날 대전·세종·충남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등 10명(대전3, 세종1, 충남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