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극한의 오픈 톱 트랙러너…’람보르기니 SC20′ 공개

입력
2021.01.03 09:30

우라칸 및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모델로 스포츠 드라이빙 및 트랙 주행을 즐기는 이들의 이목을 충족시켰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존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SC20’으로 명명되었으며,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인 스콰드라 코르세에서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날렵한 차체, 오픈 톱의 구성, 그리고 트랙을 위한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람보르기니 SC20은 대담하고 화려한 모습은 물론이고 극한의 달리기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도로 주행은 포기하고, 오로지 트랙 위에서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 SCV12의 영향을 받은 람보르기니 SC20은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외형은 물론이고, 입체적이고 독특한 보닛, 그리고 헤드라이트의 구성과 대담한 바디킷 등을 적용했다.

후면에서는 거대한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이 더해졌고, 리어 디퓨저, 푸른색 디테일이 매끄럽게 더해진 바디킷 등이 더해져, 전면과 측면의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계승한다.

차체 곳곳에는 카본파이버 패널을 더해 차량의 무게를 덜어낼 뿐 아니라 강렬한 가치를 제시하였으며, 람보르기니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다듬어 보다 정교하고 가벼운 무게를 갖추게 했다.

실내 공간은 트랙 주행을 위해 다양한 무게 절감 및 디테일의 개선을 이뤄내면서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더해 람보르기니 SC20을 더욱 가치롭게 다듬었다. 특히 푸른색으로 염색된 알칸타라는 외형과의 통일감을 제시한다.

람보르기니 SC20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성능에 있다. 아벤타도르 SVJ에 적용된 V12 6.5L 가솔린 엔진은 8,500RPM에 이르는 높은 회전수를 바탕으로 뛰어난 움직임을 제시하며 7단 ISR 및 AWD 시스템과 합을 이룬다.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SC20를 단 한 대만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