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제주 모든 공영관광지·명소 휴업조치

입력
2020.12.31 18:07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도 공영관광지와 관광명소 전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는다.

제주도는 1월 3월까지 도내 공영관광지 60곳과 비지정 관광명소 15곳에 대해 임시 휴업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특별방역기간 임시로 문을 닫는 곳은 제주4·3평화공원, 김만덕기념관, 제주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김창열미술관, 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이다. 또 한라수목원, 제주목관아, 제주추사관,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제주해녀박물관 등이 3일까지 휴업한다.

이밖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리 32곳도 휴업한다. 도내 해수욕장과 역사 유적지, 전망대, 일부 해안도로 등의 관광명소도 출입이 통제된다.

앞서 도는 해돋이·해맞이 주요 오름 33개소에 대한 출입을 막았으며 지난 24일부터는 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 비자림, 한란전시관 등 6개소 공영관광지를 폐쇄했다. 여기에다 서귀포시 천지연, 천제연, 용머리, 주상절리대, 정방폭포 등도 출입을 제한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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