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성능 GPU 서버로 성능과 가격을 혁신

입력
2020.12.31 09:30
[2020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엘에스디테크(주)


엘에스디테크(주)(대표 김승욱)가 해외 제품이 독무대인 인공지능(AI) 산업계의 핵심 인프라인 GPU 서버를 출시하면서 성능과 가격면에서 해외 제품을 능가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 회사는 MAC-T(Multi Array Channel-Transaction)로 알려진 디스크 입출력(I/O)의 병목현상 최소화 기술과 CPU 및 GPU의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서버 아키텍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국방정보통신협회가 주최한 ‘AI인프라 기반의 4차산업과 국방’ 세미나에서 8개의 GPU를 탑재하고 MAC-T 기술을 적용하여, 동일한 해외 서버의 사양과 비교하여, 성능도 우수하고 가격은 70%로 낮춘 차세대 국방용 컴퓨팅 장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고속 DISK I/O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시간 단위로 처리되던 딥러닝, 머신러닝, 렌더링 처리 시간을 분단위로 크게 단축시키는 고성능·고효율 제품이다.

서버 한 대에 10개 GPU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20% 이상 발휘하며, 유리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혁신들은 서버 아키텍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엘에스디테크만의 차별화 역량에서 비롯된다.

김승욱 대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 주행,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고성능 GPU 서버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국산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여 국내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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