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올해 21개 기업을 유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등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난연 자재 제조업체 대원엔비폴을 시작으로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업체 피엔피, 반도체 부품업체 케이엔제이 등 국내기업 18개사를 유치했다.
산업용 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햄버거빵 제조 빔보QSR 등 외국인 투자기업 3개사도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모두 6,228억원에 이르며 1만663명의 신규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아산시는 민선7기를 맞아 인구 50만 자족도시건설을 위해 기업투자를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업유치전담조직을 신설 하는 등 친 기업정책을 수행했다.
올해 기업투자는 반도체 등 첨단 기업을 주축으로 제2공장 건립 또는 기존부지 내 생산설비확장 등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아산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 수도권 포함 전국 2시간내 도착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지닌 곳이다.
또한 KTX역세권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젊은 인구,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의 각종 입주혜택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14개 도시개발사업과 9개의 신규산업단지 조성 중이다.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 되면 도시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도시가 성장하기에 아산시는 기업의 고민을 함께하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미래를 위해 기업친화도시 아산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