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바람피면 죽는다' OST 'Fade Out' 참여...조여정 테마곡

입력
2020.12.30 12:19

'바람피면 죽는다'의 세 번째 OST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참여한다.

30일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독보적인 가창력의 감성 보컬리스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세 번째 OST 주자로 확정됐다. 그가 부른 'Fade out'은 조여정이 맡은 범죄 소설가 강여주 캐릭터의 테마곡으로 제목처럼 미궁에 빠진 사건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제아의 'Fade Out'은 주인공 강여주가 '백수정(홍수현) 살인 사건'에 본격적으로 관여하며 갖게 되는 스릴과 호기심을 표현한 곡으로 도입부의 피아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를 증폭시킨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극 중 사건에 흥미를 더해줄 제아의 ‘Fade Out’에는 ‘바람피면 죽는다’의 음악감독인 김지수와 작곡가 2L이 참여했으며 30일 낮 12시에 공개됐다.

제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메인 보컬로 최근에는 신곡 'Greedyy'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제아의 보컬과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강여주 캐릭터의 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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