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장학회와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출범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두 기관을 합쳐 만든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경산시 경북학숙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출범하면 경북장학회는 기존 조직을 행정장학팀과 학숙운영팀으로 세분화하고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또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고 단계별 장학모델 개발과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대학교에 위탁 운영된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법인화되면서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독립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 내 도민대학본부를 두고 포항 등 19개 시·군에 경북도민행복대학 캠퍼스를 개소, 1년 과정의 경북형 평생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비대면 온라인 평생 학습과정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교육부 소관의 유사기관 두 곳을 통합해 행정적 및 재정적 효율성을 높이고 인재육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함께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됐다"며 "교육과 학습을 통한 사람투자로 지역성장을 이끌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