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808명... 수도권만 530명

입력
2020.12.28 09:34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0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787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97명)ㆍ경기(188명)ㆍ인천(45명) 등 수도권에서만 530명이 발생했다. 이 중 8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북에서 45명, 충남에서 35명, 부산에서 34명, 충북에서 30명, 강원에서 27명, 경남에서 25명, 대구에서 24명, 광주에서 12명, 제주에서 11명, 전남에서 7명, 대전에서 3명, 세종에서 2명, 울산과 전북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으로, 이 중 12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28명 증가해 누적 3만9,268명으로 늘었고, 1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819명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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