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탁재훈X유재석, 찰떡 호흡→애드리브 폭주

입력
2020.12.26 13:22

'놀면 뭐하니?'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 일리노이주 유(YOO)니버스 하우스에서 겨울 소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6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탁재훈-유재석의 '해피 크리스마스' 무대 모습이 담긴 스틸과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아쉬운 2020년 크리스마스 주간에 '겨울 노래 구출 작전'과 함께 온 가족이 흥과 설렘 가득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공개되지 않은 깜짝 무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 코트로 맞춰 입은 '배꼽 사냥꾼' 탁재훈과 '비트 사냥꾼' 유재석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탁재훈과 유재석은 '컨츄리 꼬꼬' 시절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로 그때 그 시절 '해피 크리스마스' 무대를 소환했다.

탁재훈은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흥을 끌어올렸고, 유재석은 '컨츄리 꼬꼬'의 멤버로 완벽한 랩 실력을 보여줬다고. 노래 말미 두 사람의 끝나지 않는 애드리브 폭주는 이번 무대의 놓칠 수 없는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를 마친 유재석은 탁재훈을 향해 "살아있네~"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탁재훈도 원래 멤버인 줄 알았다며 크리스마스를 소환한 감동(?)의 무대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찰떡 호흡으로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환장의 솔직 토크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 지난 방송에서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합류를 두고 걱정(?)이 많았던 탁재훈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스란히 풀어 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탁재훈과 유재석의 순백 코트 패션에 대한 숨은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유재석의 털모자는 존 레전드를 향한 애정을 담아 그의 패션을 오마주 한 것이라고 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탁재훈과 유재석이 소환한 겨울 송 '해피 크리스마스'의 풀 버전과 공개되지 않은 깜짝 무대는 26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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