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6회에서는 DJ DOC 리더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이 새로운 ‘4호 커플’로 전격 등장한다.
이혼 10개월 차에 접어든 이하늘과 박유선은 길고 긴 11년간의 연애, 동거와는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결혼 생활로 인해 이혼 소식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연애와 결혼 기간 동안 수많은 예능에서 두 사람을 섭외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 이혼 후에야 ‘우이혼’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을 결심한 이하늘과 박유선의 심경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을 통해서가 아닌, 방송에서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지금까지의 ‘우이혼’ 속 이혼 부부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르고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다. 힙합계 악동 이미지로 무대 위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이하늘이 전 부인 박유선 앞에서 무장해제된 반전 모습으로 MC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11년간의 연애와 동거, 1년 4개월의 결혼 생활이라는 인생의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인 두 사람이 아직은 ‘이혼’이라는 낯선 상황 속에서, 이혼 후 친구와 연인 사이의 경계선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은 과연 어떨지 주목된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영하 선우은숙, 최고기 유깻잎, 박재훈 박혜영 등 세 커플의 세 가지 이혼 이야기로 다른 듯 닮은 희로애락 인생 이야기를 선보이며 신선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40년 만에 제주도로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떠났던 ‘1호 커플’ 이영하 선우은숙은 여행 마지막 날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멋진 제주 바다에서 요트 여행을 즐기던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다시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라며 의미심장한 선물을 건넸고, 이에 선우은숙이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두 사람은 과거 신혼 시절 부부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69금 토크를 나누며 거침없고 화끈한 대화를 이어갔다. 선우은숙은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 그때 당신 왜 그랬어?”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고, 예상치 못한 선우은숙의 물음에 이영하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제작진은 “이영하 선우은숙을 비롯한 기존 커플들이 재회 여행을 통해 발전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 놀라고 있다. 새롭게 합류하는 이하늘 박유선 커플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2021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