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에 호소하는 유승준

입력
2020.12.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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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막힌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5)이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발의된 '유승준 방지 5법'에 대해 울분을 터트렸다. "군대 가겠다는 약속 지키지 않은 게 죄냐"면서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냈고, 자신의 한국 입국 제한이 정치권의 선동에 따른 사회주의적 통제 때문이라는 극우적 주장도 펼쳤다. “촛불시위는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 등 그의 폭주에 반응은 싸늘했다. 유승준의 '나나나'를 작곡했던 김형석은 SNS에 '사실 그 동안 안쓰럽다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자업자득, 잘 살아라'고 적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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