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책임 다하자” 포스코, 6대 사업 실천 박차

입력
2020.12.24 09:41
펀드 등 조성 벤처기업 육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어 
저출산 해법 롤모델로 제시

포스코는 우리 사회의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동반성장,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바다숲 조성,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 플랫폼 구축, 글로벌 모범시민 등 6대 대표사업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벤처육성 사업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힘든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7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는 총 51억원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해 10년간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5일에는 ‘제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또한 이날 포스코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 팀을 출범시켰다. 이들에게는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창업 여부가 결정되며,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공간,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포스코는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해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도 7월 시행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9 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전개해 왔다. 베트남에서도 2014년부터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택,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으로 구성된 스틸빌리지를 조성해 2018년 유엔에서 인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우수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