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특허청을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덮죽집을 위해 특허청을 찾았다. 덮죽집 사장은 앞서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덮죽 메뉴를 표절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특허청에서 돕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과 함께 특허청을 방문해 관계자를 만난 백종원은 "덮죽집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길 바란다. 권리를 보장받을 방법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 후 조언을 구했다. 이어 백종원은 변리사도 만나 덮죽집 문제에 대해 상담받았다.
백종원은 덮죽집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허에는 장단점이 있다. 특허로 보호받긴 힘들다. 보호받으려면 상표 출원이 좋다. 중요한 건 서류를 위한 위임장이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과거 백종원 선생님이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 말라'고 해주셨다. 나는 덮죽만 열심히 만들겠다"고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했고, 백종원은 "알겠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정인선은 사장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