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재산 증식 의혹 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입력
2020.12.22 16:37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130배나 불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당을 탈당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C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의 이진종합건설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재산을 130배 불렸고, 이는 사실상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전 의원의 부친은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면서 보도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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