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20점 차로 꺾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90-70으로 제압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1승11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지난 6일 고양 오리온에게 패한 이후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김선형(32)이 3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개의 3점슛을 던졌는데 100% 성공했다. 자밀 워니(26)는 7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1, 2쿼터가 끝난 뒤 이미 점수차는 17점차로 벌어졌고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점수 차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전날에 이어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2위로(13승9패)로 내려 앉았다.
한편 이날 서울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3-60으로 이겼다. 두 팀은 모두 11승1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