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대표 강승호)은 자체 기술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개발해 해외 브랜드 제품이 독식하고 있는 IDC 및 대형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 국산 UPS에 비해 대용량 고속스위칭 특허기술이 적용되어 전력 효율이 우수하고, 용량 증설을 위한 다중병렬(3대 이상) 운전기술도 뛰어나 타 국산 제품은 물론 해외 브랜드와의 기술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월 각종 기상 관측 자료를 수집하여 미래 날씨 변화를 예측, 필요 기관에 전달하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의 UPS 신규 장비 도입 사업에서 국내에 등록된 대표 UPS 업체들간의 기술 평가를 거쳐 ㈜이온社 마르쉐(MARCHE) UPS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 제품은 이미 2018년 11월에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의 대형센터에 600kVA 6대 병렬 2개조로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다수 공공기관의 노후화된 대용량 외산 UPS를 대체하고 있다.
이후 4개월 동안 제작 및 설치 작업이 진행되어 9월에 성공적으로 완료, 현재 3개월째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슈퍼컴퓨터 전원공급용으로 설치된 국산 대용량 UPS의 첫 사례가 되었다. 제품제작이 완료된 직후 공인인증시험기관을 통해 600kVA 12대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 공인인증서를 받았으며, 9월 현장 설치 완료 후 다시 한번 전체 장비에 대한 동일한 공인인증시험을 실시, 최종 조달공인검사까지 총 3번의 공인검수를 통한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했다.
강승호 대표는 “이미 외산 제품과 비교해 제품 효율 및 성능 면에서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외국제품 특성상 장애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다한 것에 비해, 자체 기술로 생산된 제품은 어떠한 장애가 발생되더라도 4시간 내 완벽하게 조치할 수 있다.” 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