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장서 출하된 오리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20.12.17 19:26



전북도는 고창군 흥덕면의 한 농장에서 전남 장흥군 도축장으로 출하됐던 육용오리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가 반경 3㎞ 이내 7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38만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반경 10㎞ 내 농장 34곳의 가금류 181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발생 지역인 고창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해당 농장에서 전날(16일) 장흥군 도축장으로 출하한 오리 2만6,000마리는 전량 폐기조치 됐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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