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4년 전부터 추진한 스마트워터시티(SWC) 구축 시범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업 완료에 따라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관리는 물론, 고품질의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 수질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졌다.
시는 16일 오후 상수도 통합관제센터에서 이춘희 시장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WC 구축 시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시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17년부터 4년 간 총 120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수량관리, 수질관리, 음용환경 개선, 통합관제센터 등 4개 분야의 선진적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유량.수압 감시체계 구축, 스마트미터링 및 원격누수감지센서 설치 등으로 수량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작정 잔류염소 농도를 유지하고, 감시 모니터링 시설도 갖춰 보다 과학적인 수실 관리도 가능해졌다.
상시 수질정보 제공을 위한 전광판과 음수대를 설치하는 등 음용환경이 개선됐고, 수돗물 공급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통합관제센터도 갖췄다.
이춘희 시장은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상시 운영함에 따라 효율적인 수질 및 시설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못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