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낸시랭, 3년 만 예능 컴백 "100% 승소 완벽한 이혼, 족쇄 풀린 듯"

입력
2020.12.15 08:38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00% 승소 완벽한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린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혼의 아이콘’에서 ‘재혼의 아이콘’으로 변신 중인 엄영수(엄용수), 3년 만에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낸시랭, 식품회사 3세 함연지, 마라맛 토크를 중화해줄 죠지와 함께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선을 넘는' 장성규가 함께한다.

그간 예능 출연을 고사해 오던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 지은 이유부터 혼인 신고부터 이혼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후 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또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한 낸시랭은 “3년 만에 100% 승소로 최고의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 주변에서 이혼 축하 파티를 많이 해줬다”라고 근황을 직접 밝혔다.

이혼 소송 중에도 아픔을 딛고 본업인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올해에만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낸시랭은 “개인전 오픈 전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거 같다”며 특유의 활기차고 존재감 확실한 미소를 자랑했다. 이에 그가 들려줄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낸시랭과 ‘세상은 요지경’ 마라맛 토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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