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문숙 "조병규 부모 행방? 하늘에 안 왔다"

입력
2020.12.14 10:16

'경이로운 소문' 문숙이 조병규의 부모가 하늘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위겐(문숙)이 소문(조병규) 부모의 행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겐은 다른 융인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가모탁(유준상) 추매옥(염혜란)을 만났다.

추매옥은 "너희들 뭐 하는 거냐. 소문이 부모 만나게 해 준다며"라고 따졌다. 이에 위겐은 "소문 부모님이 하늘에 안 왔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가모탁은 "하늘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재차 물었다. 위겐은 차분한 목소리로 "구천을 떠돌거나, 악귀가 되었거나, 악귀에게 잡아먹혔거나"라며 "저희도 그 이상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위겐은 카운터가 되기로 결심한 소문에게 부모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방송을 통해 극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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