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 전문기업인 SBW그룹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해 13만 1,000여 점의 속옷과 마스크 등 10억 원 상당의 물품을 11일 서울시에 기부했다.
이 기부 물품은 거리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에 우선 배분하고, 남은 물량은 서울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과 차상위 시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구자권 SBW 그룹 총괄 부회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만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SBW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의 위생 및 건강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