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바이든-해리스

입력
2020.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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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타임지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두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 대통령’으로 만드는 역사를 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드워드 펠센털 편집장은 “이들은 미국의 이야기를 바꾸고 공감의 힘이 분열의 분노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 외에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및 일선 의료진 △인종차별 반대 운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이후 매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임지는 이날 올해의 인물과 함께 ‘올해의 운동선수’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BTS), ‘올해의 수호자’로 파우치 소장과 일선 의료진을 꼽았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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