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 연말 콘서트 취소 "코로나 19 추가 확산+피해 방지 위해"

입력
2020.12.08 09:55

가수 HYNN(박혜원)이 고심 끝에 연말 콘서트 취소하기로 했다.

8일 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측은 HYNN의 연말 콘서트 '흰, 겨울'이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다고 밝혔다.

당초 HYNN의 첫 번째 연말 콘서트 '흰, 겨울'은 오는 2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후 약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측은 철저한 방역, 좌석 간 거리 두기, 개인 방역 준수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이번 공연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지역 사회 감염 등이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HYN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열심히 기대하고 준비했던 만큼 저 또한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기대에 상실감을 안겨드렸을까 걱정도 되지만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HYNN 되겠습니다. 다시 뵙는 그 날까지 모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측도 "최근 코로나 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번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 HYNN의 첫 연말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사과드리며 코로나 19의 추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므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HYNN은 앞으로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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