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리, '스타트업' 종영 소감 "아쉽고 허전해"

입력
2020.12.07 11:34

배우 스테파니 리가 '스타트업'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 정사하 역으로 활약했던 스테파니 리는 7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테파니 리는 "안녕하세요. 스테파니 리 입니다. '스타트업'을 촬영하면서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소통하며 '청춘'이란 단어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개월 동안 회사에 출근하는 기분이었는데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많이 허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직장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트업'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스테파니 리가 출연한 드라마 '스타트업'은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작품이다. 스테파니는 '스타트업'에서 삼산텍 멤버들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훈훈함, 유쾌함, 코믹함을 선사했다.

한편 스테파니 리는 2014년에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첫 작품인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시작으로 '용팔이' '검법남녀' '황후의 품격'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영화 '신의한수:귀수편' 등으로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