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개大 교양 중심 공유대학 체계 구축

입력
2020.12.06 09:34
동명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동명대(총장 정홍섭)를 포함한 부산지역 5개 대학이 교양중심 공유대학 구축에 나섰다.

부산지역 5개 대학은 4일 오전 11시 동명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교양중심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동명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부산지역 5개 교양대학은 △각 대학의 기존 강점 교양교육 분야 공유 및 공동 교양 교육과정 신규 교과목 개발운영을 위한 협력 강화 △교양 교육과정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교양교육 성과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5개 대학 ‘공동 교양학위제’ 과정 개발 및 운영 방안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방과 공유의 관점에서 지방 중소형 대학들이 당면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양교육의 혁명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교양교육의 다양화 요구에 부응하는 뜻깊은 첫 발걸음이라는 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부산시가 주관하고 동명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시-부산권 공유대학 플랫폼'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동명대 학부교양대학 감영희 학장의 제안으로, 참여대학 학장·학부장의 적극적 공감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동명대 학부교양대학 감영희 학장, 부산가톨릭대 인성교양학부 최정미 학부장, 부산외국어대 만오교양대학 정윤철 학장, 신라대 교양과정대학 이은화 학장, 영산대 성심교양대학 박현경 학장 등 부산지역 5개 대학 교양교육 책임 학장·학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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