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미용실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퓨처살롱은 4일 서울 한남동 사운즈한남에 각종 미용 체험을 할 수 있는 편집상점 ‘오뷔르’(사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8개의 팝업 매장으로 구성됐다.
김나영 샴푸로 유명한 로마샴푸, 개인 미용진단업체 몽끄컬러랩, 장신구 업체 엘리오나, 의학박사가 만든 화장품 닥터와이엔, 고급 차 업체 달차, 향수 용품을 다루는 켈렌프라그랑스, 태반화장품 플라레세타, 색조 화장품 아멜리 등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지 못했던 온라인 업체들이 입점했다. 최혜원 퓨처살롱 이사는 “오뷔르는 이용자 경험과 반응 등을 수집해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새로운 사업을 검증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퓨처살롱은 공유 미용실 ‘쉐어스팟’ 2호점도 오뷔르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1호점은 지난 1월 서울 강남에 개설했다. 공유 미용실로 유명한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퓨처플레이에서 시작해 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