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야구기자협회 토론토 지부가 뽑은 '올해의 투수'

입력
2020.12.03 07:4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토론토 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BBWAA 토론토 지부는 3일(한국시간) 2020시즌 활약한 토론토 선수들의 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2020시즌 12경기에 등판,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리그 투수 가운데 네 번째로 우수한 기록이다. 1선발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은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론토 '올해의 선수'에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정됐다. 올해 4번 타자로 활약한 에르난데스는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OPS 0.919, 16홈런, 34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기량 발전상'도 함께 수상했다.

신인상은 조던 로마노가 선정됐다. 로마노는 올해 15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1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으로 활약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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