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아이유·이날치·소향과 협업 하고파" 러브콜

입력
2020.12.02 14:45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꼽으며 러브콜을 보냈다.

2일 오후 라포엠의 첫 데뷔 미니 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라포엠의 첫 미니앨범 'SCENE#1'은 미니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8곡을 수록, 정규 앨범 급 퀄리티를 자랑한다. 안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라포엠은 장르간의 크로스오버나 젊은 팝 뮤지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전했다. 또 정통 성악가로서의 틀을 깨는 록 스타일의 창법도 인상적이다.

타이틀곡인 '눈부신 밤'은 한 편의 꿈과 같았던 '팬텀싱어'가 끝났지만 그 꿈은 영원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라포엠의 아름다운 감성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네 사람의 목소리가 합을 이루며 감성을 극대화한다.

박기훈은 "소향 선생님과 함꼐 한다면 저희의 서정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더 잘 발휘되지 않을까 싶어서 꼭 뵙고 싶다"라고 말했고, 최성훈은 "제가 요즘 관심을 두고 있고, 자주 듣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 이날치다.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민성은 "아티스트로서 존경하는 분은 아이유 선생님이시다. 저희와 한번이라도 함께 해주시면 영광일 것 같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라포엠의 데뷔 미니 앨범 'SCENE#1'은 이날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됐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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