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1조4,567억 원으로 편성해 3일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제출한다. 이는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467억 원보다 3.3%, 당초예산 1조2,500억원과 비교하면 16.5%(2,067)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2차 추경때보다 440억 원 는 1조3,112억 원으로 늘었다.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는 1,455억 원으로 2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29억원,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 변경으로 282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도 129억 원이 늘어 일반회계에서만 440억 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성립전 예산으로 사용한 △공익증진직접지불금 260억 원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 46억 원을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39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8억 원 △토일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17억 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7억 원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12억 원 등이 국·도비 변경에 따라 증액 편성됐다.
올해 안동시 최종예산 일반회계 기준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424억 원(26.1%)으로 가장 크고 △문화 및 관광분야 1,901억 원(14.5%) △농림해양수산 1,870억 원(14.3%) △국토 및 지역개발 994억 원(7.6%) ▷ 환경 687억 원(5.2%) ▷ 교통 및 물류 584억 원(4.5%) 등이 편성됐다.
김주년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3회 추경은 변경된 국·도비 사업비 반영과 함께 계속사업을 마무리하고, 불용 또는 이월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