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보며 꿈 키웠다"

입력
2020.11.30 15:23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선배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엔하이픈은 30일 오후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엔하이픈은 엠넷 'I-LAND'를 통해 발탁된 7인조 신인 보이그룹이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이 선보이는 첫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엔하이픈은 앨범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하고, 공식 SNS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같은 빅히트 레이블즈 식구로 몸담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엔하이픈은 "저희의 대부분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을 것 같다. 또 'I-LAND'를 통해서 직접 무대도 커버하고, 조언까지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다"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말씀처럼 아티스트로서의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 선배님들에 이어서 저희 역시 K팝을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Given-Taken'은 'I-LAND'에서 수많은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적으로 글로벌 팬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그룹인 만큼, '주어진 것인지 아니면 쟁취한 것인지' 화두를 던진다. 팝·힙합 장르의 곡을 통해 엔하이픈은 자신들만의 다크하고 강렬한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엔하이픈의 데뷔쇼 'ENHYPEN DEBUT SHOW : DAY ONE'이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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