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감 폭발...가을 운동회 2탄

입력
2020.11.30 10:47

'노는 언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예능을 완벽하게 정복한다.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1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을 운동회가 계속된다.

농구선수 박지수를 영입한 청팀과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을 필두로 전(前) 농구선수 전태풍,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펜싱의 금맥을 잇고 있는 구본길과 김준호, 태권트롯맨 나태주로 구성된 백팀의 치열한 웃음 대결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가을 운동회 1탄에서는 스포츠 스타들의 뛰어난 운동 실력과 승부욕이 돋보였다면 2탄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은 이들의 예능감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먼저 청팀과 백팀은 댄스 배틀로 기선제압에 들어간다. 프리스타일부터 트월킹, 깡춤까지 댄스마저 국대급인 선수들의 흥이 한껏 분위기를 달군다.

댄스배틀이 끝난 후 강철 같은 멘탈이 있어야 이길 수 있는 당연하지 게임을 시작으로 예능의 꽃이었던 대표 게임들을 하나씩 정복한다.

명장면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고요 속의 외침'은 예능에서는 빠질 수 없는 레전드 게임으로 선수들도 꼭 하고 싶어 하며 시작 전부터 파이팅을 다졌다.

이번 게임에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짝꿍이 있지만 제스처를 쓰지 않고 오로지 입 모양만 보고 정답을 유추해내야 하는 룰 때문에 돌발 답변이 속출한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전태풍과 나태주의 대환장 케미, 그리고 옛날 노래에 흥이 제대로 오른 박세리와 남현희의 고군분투를 예고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팀워크와 전달력이 중요한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선 남현희 나태주가 찰떡같은 설명으로 호기롭게 스타트를 끊는다.

그러나 팀마다 존재하는 구멍 멤버들이 반전 활약을 펼치면서 정답을 외치기 전까지는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쫀쫀한 경기가 이어진다.

또한 순발력이 필요한 동고동락 퀴즈, 언니들은 이미 맛 봤던 지옥의 게임 지압판 달리기 리턴즈까지 쉴 새 없이 게임이 진행된다.

폭풍 같은 게임의 늪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빵빵 터지는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감은 18회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모든 게임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에는 다양한 상품이 수여 된다. 고통을 딛고 인내한 끝에 받는 달콤한 상품에 모두의 기대가 만발한 가운데 특별히 준비된 명품 상품이 있어 언니들과 선수들의 기대감에 불씨를 지핀다. 과연 명품 상품을 손에 쥘 사람은 누가 될지 내일 방송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언니들과 스포츠 스타들의 환장할 가을 운동회 2탄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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