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키아누 르네상스'의 시작

입력
2020.11.30 09:01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3: 파라벨룸'이 역대 시리즈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4편 제작이 확정됐다.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존 윅' 시리즈는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위험한 복수를 시작한 전직 킬러 존 윅이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까지 되며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9년 6월 개봉 당시 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전 세계 흥행 질주를 이어간 '존 윅 3: 파라벨룸'은 국내 평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까지 끌어내며 최고의 시리즈임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존 윅' 시리즈 4편과 5편이 2021년 개봉 목표로 제작 확정됐다. 특히 영화의 시그니처 캐릭터 존 윅 그 자체가 된 키아누 리브스가 보여줄 액션과 흥미로운 세계관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키아누 리브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데 이어 '매트릭스' 4편까지 촬영 진행 중임을 알리며 일명 '키아누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였다.

'존 윅' 시리즈가 키아누 리브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면 '매트릭스' 시리즈는 SF 액션 스타로 발돋움한 시리즈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존 윅' 4편에 이어 '매트릭스' 속편까지 연달아 확정한 키아누 리브스가 내년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존 윅3: 파라벨룸'은 다음 달 재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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