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 천안시내 A 중학교 50대 B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전교생이 등교를 중단했다.
B교사(천안 445번)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이날부터 A 중학교 전교생 1,200여명이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교사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역학조사 후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도 이 학교 교사 가운데 수능 감독관으로 배정된 교사에 대해서는 타 학교 교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30∼40대 해외입국자 2명(천안 446∼447번)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아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아산 선문대생 20대(아산 129번) 확진자는 같은 학교 아산 12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감염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60대 아산 13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산과 당진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나왔다.
서산 48번 확진자 40대 남성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당진 20번 확진자인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진 19번의 30대 딸로 확인됐다.
전날 밤 서산의 제20전투비행단에서도 장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확진자는 16명(장교 2명, 부사관 2명, 군무원 1명, 병사 1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