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서울 마포구, 청소년 주도형 금연거리 조성 외

입력
2020.1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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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소년 주도형 금연거리 조성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경성중ㆍ고와 홍익디자인고 주변의 통학로를 ‘청소년 주도형 금연거리’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주도형 금연거리’는 학생 40명과 관계기관이 현장조사 등을 통해 금연거리 지정이 필요한 통학로를 선정하면, 구가 ‘서울특별시 마포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한다. 구는 금연거리에 바닥형 안내표지판과 태양광 LED 안내판, 현수막을 설치해 3개월간 홍보ㆍ계도한다. 내년 2월 24일부터는 단속을 실시해 흡연 적발 시 과태료(10만원)를 부과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이 간접흡연에 취약한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문화가 정착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랑구, 면목역 광장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다음달 경찰 초소 완공 등 면목역 광장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광장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복합문화공간인 면목역 광장은 일부 시민과 노숙인의 음주, 고성방가, 흡연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면목역 광장 환경을 정비했다. 그 동안 노숙인 상담 및 시설 입소 계도, 매일 1~2회 광장 물청소, 금주ㆍ금연 독려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내년 1월부터는 흡연자를 단속해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경찰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초소에 청소년 상담실 ‘청톡방’도 운영돼 치안 강화와 범죄 예방 등의 효과가 나타나 광장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명시, 50명 노인위원회 출범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노인위원회(50명)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노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인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노인 기본소득 논의, 노인복지사업 발굴 및 개선방안 마련, 노인의 교육·권익 보호·일자리·여가·사회활동 활성화 방안 제시 등의 활동을 한다. 또 다음달부터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에 ‘노인복지시설 현장 경청의 날’을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노인위원회가 4만2,000여명 노인들과 함께 지역의 노인복지 현안을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 발표회 29일 개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인 ‘마중물’의 발표회 ‘수고했어, 올해도’를 29일 유튜브 채널 ‘노원마중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한 78개 동아리 청소년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격려ㆍ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개회식과 동아리 소개, 활동내용 발표, 동아리 공연, 강연 등이 진행된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김보경은 ‘라떼는 말이야’라는 주제로, 학교 밖 청소년에서 어떻게 꿈과 재능을 발전시켜 가수가 될 수 있었는지 강연하고, 실시간 채팅과 화상회의 어플로 질문을 받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중물’ 사업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동아리에게 50만원을 지원해주고, 청소년들이 춤, 노래, 과학, 연극, 봉사, 스포츠, 역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업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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