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의 확산에도 순천향대의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은 올해도 이어졌다.
26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30여명은 26일 아산시 온양2동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연탄봉사활동은 올해로 9년째로 지금까지 배달된 연탄은 모두 1만8,000장이다.
대학 홍보대사들의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활동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와 함께 교내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시작됐다.
연탄은 지난 6일부터 열흘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착한소비 기부캠페인'으로 마련했다.
107명의 교수와 교직원이 성금을 선뜻 내놓았다. 공과대학 학생회와 글로벌경영대학 학생회,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도 힘을 보탰다.
김민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연탄 봉사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도 작은 선행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