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 "코로나19 검사 받은 전원 음성, 오늘(26일) 촬영 재개" [공식]

입력
2020.11.26 11:45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촬영을 재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 관계자는 26일 본지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금일 촬영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보조 출연자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프로그램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확인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보조출연자는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관련 스태프는 자가격리중으로 해당 보조 출연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스태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에 '나를 사랑한 스파이' 팀은 촬영을 재개했다.

이날 앞서 또 다른 새 드라마인 '달이 뜨는 강' 측 또한 "세트장 등에 방역 조치를 했으며, 오는 28일부터 촬영을 재개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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