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출격 '유 퀴즈', 최고 시청률 달성…PD "유재석에 바로 축하 전화 와"

입력
2020.11.26 11:16


‘유 퀴즈 온 더 블럭' PD가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82회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5.6%, 최고 8.3%,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4.1%, 최고 6.4%,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5.7%로 2018년 론칭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과 답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배우 공유와 정신과 전문의, 고향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 월호 스님, 주식의 대가 자기님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등장한 공유와의 사람 여행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배우이자 인간 공지철로서 살아온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 공유는 깜짝 밸런스 게임에 재치 있는 답변까지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아침에 일어나서 숫자 확인했는데 얼떨떨하다. 재석이 형한테 문자 드렸더니 바로 축하한다고 전화주셨다. 다음 주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차태현 씨 말처럼 이 직업의 맛은 일희일비니까, 오늘은 '일희'하자고 하셨다"라며, "많은 자기님들이 애정해주시는 게 체감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C들과 스태프, 작가, 피디들이 매주 기약없이 고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희일비하겠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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