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은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원해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변우석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변우석은 모델 출신다운 그윽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여유로운 포즈로 완벽한 화보를 완성했다. 그는 화려한 패턴의 재킷부터 깊게 파인 셔츠까지 다양한 룩을 흐트러짐 없이 소화하며 '청춘 기록' 속 원해효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피지컬에 잘생긴 외모까지 모두 갖춘 변우석은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을 위해 오디션만 5번을 봤다는 변우석은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모델과 연기자는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을 공유하는 직업이다. 이런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자랑스럽다"며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좋은 타이밍에 좋은 감독님, 작가님,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이 드러나게 되더라.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청춘이라는 것은 항상 도전하고, 넘어지기도 하며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들이대는 이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의 청춘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기자로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삭발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그는 "내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되더라도 다양함이 묻어나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고 싶다. 지금까지 인간 변우석의 성격과 어느 정도 비슷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다면, 이젠 또 다른 나의 얼굴, 두 번째, 세 번째의 감춰져 있던 다중이의 면면이 계속해서 나와주었으면 한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밝혔다.
한편 변우석의 화보는 싱글즈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