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측 "씨야 재결합 노력했으나 합의 불발, 드라마 촬영은 지장 없어"

입력
2020.11.25 12:59


배우 남규리 측이 그룹 씨야의 재결합 불발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남규리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남규리 씨는 씨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남규리 씨는 현재 소속사가 없고, 드라마 촬영은 12월 초 종영될 예정이라 씨야의 활동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남규리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를 통해 오랜만에 씨야라는 이름으로 이보람 김연지와 한 무대에 섰다.

많은 시청자들은 씨야의 명곡을 기억하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에 연내 프로젝트 앨범을 통한 씨야의 완전체 컴백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씨야의 완전체 컴백이 아쉽게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와 관련해 남규리 측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규리는 현재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 강현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달 초 전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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