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고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눈길을 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5일 강여주(조여정)와 한우성(고준)의 운명적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주는 허름한 고시원에 광채를 뿜으며 등장한다. 미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긴 생머리, 흰 티셔츠, 청바지 조합만으로도 자체 발광하는 여주다.
먼지 구덩이 고시원 복도를 단숨에 런웨이로 만드는 그에게 우성은 첫눈에 반한 듯 시선을 빼앗긴 모습이다.
남의 시선엔 관심 없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으로 삐딱하게 선 여주이지만 우성은 그런 여주를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겠다는 듯 창문을 뚫고 나올 기세로 상체를 내밀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여주를 생각하며 황홀경에 휩싸인 우성이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강여주와 한우성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여주가 허름한 고시원을 찾아간 이유와 우성이 신체 포기 각서까지 쓸 정도로 여주에게 푹 빠져든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다음 달 2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