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오늘(24일) 입대 "짐 내려놓을 수 있어 마음 편해"

입력
2020.11.24 13:21


배우 신재하가 24일 군 복무를 시작한다.

신재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 속 한 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입대 소식을 직접 알렸다.

24일 신재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재하는 이날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히 입소하고자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신재하는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어요. 조건 없이 절 응원해주고 보살펴주어서 감사합니다.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입대 소감과 팬 사랑을 전했다.

한편 신재하는 2014년 드라마 '피노키오',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거인'으로 데뷔해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페이지터너' '원티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를 잊은 그대에게' '오늘의 탐정'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다.

지난해 '웰컴2라이프'와 'VIP'에 이어 올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 신재하는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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