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신세경-최수영, 오묘한 관계성 '눈길'...예측 불가 워맨스 예고

입력
2020.11.23 11:08

'런 온' 신세경 최수영의 오묘하고 귀여운 관계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완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의 참지 않는 화끈한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와 냉철함으로 무장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의 남다른 케미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키고 싶은 걸 갖기 위해 단단해진 여자와 지켜내야 하는 걸 잡기 위해 강해진 여자의 티키타카가 예고됐다.

통·번역 호환이 가능한 유능한 번역가 오미주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이자 굴지의 대기업 서명 그룹 상무 서단아다.

일에 있어 남다른 승부욕을 가진 두 사람의 열정은 뜨겁고 성격은 시원하다. 한번 결정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추진력에 거짓으로 내면을 포장하지 않는 시원 솔직한 성격까지 많은 부분이 닮았다.

이렇게 쉽게 지지 않는 성격의 미주와 누군가에게 고개 숙여본 적이 없는 단아가 한 공간에서 대립하는 의견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타협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왠지 모를 화끈한 장면이 상상되면서 흥미를 자극한다.

이를 증명하듯 2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보기만 해도 짜릿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고스란히 담겼다.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을 의식하는 미주를 재밌다는 듯 지켜보는 단아, 팽팽하게 마주 보는 눈빛과 흥미로운 표정을 보니 이 장면을 둘러싼 사연과 오고 갈 대화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올겨울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성 로맨스로 물들일 '런 온'은 JTBC '사생활'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수요일 오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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