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웨이브', 활동 종료 1년 만 '역주행' 열차 탑승?

입력
2020.11.19 08:25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웨이브(WAVE)'가 역주행 반열에 합류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에이티즈의 '웨이브'는 작년 6월 미니 3집으로 발매된 '트레저 에피 3 : 원 투 올(TREASURE EP.3 : One To All)'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이 끝난 지 1년이 넘은 시기임에도 빛을 발하며 최근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갑자기 막아서는 거대한 파도가 버겁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서로가 있기에 별일이 아니라는 듯 이 순간과 모험을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가진 이 곡은 발매 후 활동 당시 '마라티즈'라고 불린 강렬함 뒤에 숨겨져 있던 에이티즈의 소년미를 담아냈다.

특히 '웨이브'는 최근 스포츠 중계방송의 엔딩곡으로 다수 노출되며 '스포츠 픽(PICK)'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17일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NC’ 경기에서는 메인보컬 종호의 고음이 돋보이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방송을 타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 4위에 '에이티즈'가, 10위는 ‘웨이브’가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웨이브'는 최근 뮤직비디오 조회 수 4천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늘부터 '2021 에이티즈 시즌 그리팅(2021 ATEEZ SEASON’S GREETINGS)' 예약을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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