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펜트하우스' 첫 등장부터 다크호스 예감…파격 비주얼 변신

입력
2020.11.17 09:23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 첫 등장부터 다크호스의 출격을 알렸다.

박은석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몸을 날려서 추락위기에 처한 로나(김현수)를 구하는 구호동 역으로 등장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구호동은 극 중 청아예술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다. 후줄근한 추리닝 패션에 누렇게 변색된 치아, 패션을 역행하는 잠자리 안경까지 극강의 비주얼의 소유자이자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별종으로,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선생님이다.

연극 무대부터 드라마 출연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통해 일찍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박은석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검법남녀’ ‘보이스2’ ‘닥터 프리즈너’ 등의 작품에서 입체적이면서도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드러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이날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강렬 엔딩으로 눈길을 끈 박은석은 '펜트하우스' 방송 직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은석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이 '펜트하우스'에선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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