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기도원 방문자 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1.15 15:18
8번째 누적 확진… "공공시설 운영 중단"

충북 음성군의 기도원 방문자 1명이 15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이 기도원을 방문했던 60대 A씨가 이날 오전 7시 12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3일 이 기도원을 방문했다.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B씨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접촉자인 손자 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 기도원에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이 기도원이 자리한 삼성면의 체육관과 도서관, 게이트볼장, 경로당 등 공공시설 6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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