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딸 위한 곡 '돼지토끼', 대중 반응 궁금해"

입력
2020.11.13 11:47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돼지토끼'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오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돼지토끼'를 공개한다. '돼지토끼'는 지난 9월 스페셜 LP를 통해 처음 공개된 '좋은 당신'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2017년의 '당신편'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세 번째 싱글 앨범이다.

장윤정은 "오랜만에 신나는 세미 트로트곡을 불렀다. 멜로디가 한 번에 귀에 들어올 만큼 쉽고 귀여운 곡이라 아이들까지도 좋아할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가까운 분들은 좋게 들어주셨다. 귀엽다, 쉽다, 신난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대중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어렵지 않은 곡이다. 딸 하영이를 위해 만들었지만, 이 땅의 모든 엄마들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귀엽고 상큼하고 사랑스럽게 신나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윤정은 자신의 신곡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신곡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이유는 팬분들께 다양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드리고 싶어서다. 여러 곡 중에 추억이 되고 힘이 되는 곡이 있다면 그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장윤정은 현재 SBS '트롯신이 떴다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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