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늙은 개'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최정훈 김도형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훈 김도형, 그리고 스페셜 DJ 이수현은 잔나비의 '늙은 개'를 함께 들었다. 이수현은 '늙은 개'에 대해 "정훈씨와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의 이야기"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최정훈은 "어렸을 때부터 초롱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웠다. 초롱이의 딸 삼순이도 있었다.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초롱이가 먼저 하늘나라에 갔다. 남아 있는 삼순이에게 불러줬던 노래가 '늙은 개'"라고 이야기했다.
이수현은 최정훈에게 "마지막 가사가 '어떤 꽃을 피울 거니'다. 어떤 꽃을 피웠을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최정훈은 "(초롱이가) 몰티즈였으니까 하얀색 꽃이었을 듯하다"고 답했다.